삼표, 국내 최초 20㎜ 특수 콘크리트 출시

입력 2019-10-23 10:23수정 2019-10-2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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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타설 현장 (제공=삼표)

삼표그룹이 국내 최초로 20㎜ 굵기의 고운 골재를 사용한 특수 콘크리트인 ‘블루콘 소프트’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통상 콘크리트에는 25㎜의 굵은 골재가 혼합되는 데 비해 블루콘 소프트는 상대적으로 고운 20㎜ 골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충전·유동 성능이 강화된 게 특징이다.

삼표 자체적으로 성능을 실험한 결과, 시중 일반 제품보다 철근 간극 통과성은 약 30%, 유동성은 약 15%, 충전성은 약 20%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최초 20㎜ 골재 적용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삼표 측 설명이다. 일본·EU(유럽연합) 등 콘크리트 산업 선진국은 일찍이 20㎜ 골재 사용을 산업표준으로 규정했다.

삼표 관계자는 “블루콘 소프트는 기존 제품보다 타설 시간을 약 10% 단축할 수 있다”며 “일반 제품보다 표면이 고르게 굳어(양생) 견출작업(구멍·돌출 부위 등을 제거하는 작업)에 드는 시간과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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