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GX인터, 1형 당뇨치료제 임상 성공적 진행

입력 2008-08-2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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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X인터내셔널은 지난 2월 착수한 제1형 당뇨치료제(VGX-1027)의 임상1상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VGX인터내셔널은 임상1상의 단일상승용량(SAD) 시험결과가 기대 이상으로 나타나 내달부터 복합상승용량(MAD) 시험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합상승용량 시험은 미국 FDA의 승인 사항이다.

VG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건강한 성인남녀 52명을 7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한 단일상승용량 시험에서 1~400mg을 투약한 6개 그룹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며 "안정성 부문에서 허용범위를 넘는 독성 반응은 없었고, 역효과(AE: Adverse Events)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현재 800mg 투약 임상이 진행 중에 있어, 내달부터 복합상승용량 시험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복합상승용량 시험은 균일한 용량을 투여하는 단일상승용량 시험과 달리 시약의 잔존율과 투여율을 달리해 진행하는 복합시험으로 복합상승용량 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임상 2상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미국에서 임상1상이 진행되고 있는 VGX의 제1형 당뇨 치료제 VGX-1027은 류마티스와 관절염 치료제 두 가지 적응증으로 개발되고 있다. 전세계 1형 당뇨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억달러에 이르며, 이는 전체 당뇨치료제 시장의 7~15% 수준이다.

현재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당뇨병 치료제는 대부분이 2형 당뇨치료에 집중돼 있으며 1형 당뇨 치료제의 임상에 착수한 곳은 VGX인터내셔널과 다국적 제약사 GSK 두 곳에 불과하다. GSK는 지난해 10월 임상2상중에 있는 TRX4를 3억5000만달러에 In-Licensing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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