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남부발전 호주달러화 채권 ‘Aa2’ 등급

입력 2019-10-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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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2일 한국남부발전(Aa2/안정적)이 발행할 예정인 호주 달러화 표시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Aa2’ 신용등급을 부여했다. 전망은 ‘안정적’이다.

무디스에 따르면 해당 채권은 남부발전이 신규로 설정한 20억 호주 달러 규모 글로벌 중기채(MTN‧Medium Term Note) 프로그램 하에 발행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채권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을 해외투자 등 일반 기업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남부발전의 신용등급은 ‘baa3’ 등급 수준에 해당하는 동사의 독자신용도 대비 7등급 높게 평정됐다. 무디스는 향후 최소 2~3년간 한국전력공사와 발전자회사들 간의 관계에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남부발전의 독자신용도는 국내 주요 발전사로서의 탄탄한 시장지위와 다변화된 연료원, 현 독자신용도를 유지하기에 적정한 재무지표를 고려한 것이라고 무디스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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