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유럽 기업들과 미래차·스마트팩토리 협력 등 스타트업 육성 논의

입력 2019-10-2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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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유럽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가 유럽 기업들과 국내 스타트업의 협력 증진방안을 잇따라 논의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2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유럽 기업 관계자들과 잇달아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 스타트업·벤처기업과 유럽 글로벌 기업 간 협력 증진 방안이 논의됐다.

박 장관은 독일 다임러의 마티아스 루어스 해외총괄사장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바스프·로레알·필립스·SAP·슈나이더일렉트릭 등 기업 관계자들과의 순자적으로 만났다.

다임러와의 면담에서 양측은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행사를 공동 개최하는 등 한국의 미래차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기술개발을 공동 지원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다임러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차 분야 스타트업의 기술 역량을 높이고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진 유럽 기업과의 면담에서는 유럽 기업들의 한국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이 꾸준하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중심의 협의체를 구성하는 데 양측이 합의했다.

또한 한국과 유럽 기업이 참여하는 '한·유럽 스마트팩토리 포럼'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4차 산업혁명에서 개방성과 다원주의를 중시하는 유럽 기업과의 협력은 우리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유럽 기업 간 분업적 협업을 통해 혁신이 가속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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