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T&D, 신정동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 가속도…10월 서울시 허가 신청

입력 2019-10-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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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T&D가 숙원 사업인 신정동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서부T&D는 10월 중으로 서울시청에 신정 도시첨단물류단지의 개발 인허가를 신청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제출해야 할 서류 보완은 완료한 상태”라며 “이번 달 인허가 신청이 예상되며, 서울시 일정에 따라 11월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신정 도시첨단물류단지는 2016년 6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단지 지정 이후 2018년 11월 양천구청에 인허가 신청서를 접수했다.

앞으로 서울시 인허가를 받아 2021년 5월 공사를 시작해 2024년 11월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신정 도시첨단물류단지는 물류창고, 문화집회장소, 쇼핑몰, 오피스텔, 아파트 등으로 구성될 예정됐으며 서부T&D는 고양시에 소재한 스타필드에 유사한 규모의 상업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해당 단지의 대지면적은 10만4244.7㎡(3만1534평)에 달하며 계획연면적은 약 83만㎡(25만 평)에 육박한다.

다만 서부T&D의 사업 계획은 서울시 인허가 여부 및 시기에 따라 유동적이다. 서부T&D는 지난해 말 2020년 8월 착공 및 2024년 3월 준공으로 계획을 잡은 바 있다. 허가 신청 절차가 늦어지면서 기존 계획이 현재 기준으로 늦어진 상황이다.

서부T&D는 신정 도시첨단물류단지의 개발이 마무리되면 상당한 자산가치 상승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권에선 최소 2조 원에서 5조 원 가량으로 자산가치 상승(현재 투자 부동산 장부가 약 3500억 원)을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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