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6일 세원물산에 대해 성장성 대비 밸류에이션이 과도하게 저평가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제시했다.
교보증권 정윤진 연구원은 "세원물산의 2분기말 현재 부채비율 70.4%, 유보율 1757%로 매우 우량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꾸준한 성장과 우량한 재무구조 등 프리미엄 요인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08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4.3배"라고 말했다.
그는 "세원물산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향후 3년간 두 자릿수를 유지하는 성장세를 감안할 경우 밸류에이션이 경쟁업체 수준까지 레벨업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원물산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6%, 2.1% 증가한 378억원, 32억원을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높은 자동화율과 원재료 손실 감축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11.8%에 달해 5~7% 대인 동종업체와 비교해 수익성이 월등히 높다"며 "울산공장에서 쏘나타, 투싼 등 중대형차 생산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 2008~2010년 외형 및 영업이익은 각각 연평균 10.5%, 17.2%로 고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