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신세계' 의 꿈…"연애는 4개월 미만" "마약은 부작용 없어"

입력 2019-10-19 09:24

이윤미 기자 yunm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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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 TVN '요즘책방' 이후 스포트라이트

(출처=TVN 방송화면 캡처)

'멋진 신세계'가 전파를 탄 이후 도서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책이 다루는 구체적 미래 예측이 방송 이후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모양새다.

지난 15일 TVN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소개된 '멋진 신세계'는 올더스 헉슬리가 1932년 처음 출간한 책이다. 2540년의 세상을 예측한 SF 과학소설로 기상천외하지만 설득력 높은 미래의 단면을 풀어냈다.

'멋진 신세계'에서 흥미로운 설정들은 한둘이 아니다. 특히 인간 문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로맨스에 대한 미래상도 제시했다. 책 내용 중에는 남녀가 4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만남을 가질 경우 멍청이 취급을 받는 부분이 있다. 매일 다른 사람과 자유롭게 연애하는 게 보편화되는 사회가 된다는 얘기다.

그런가 하면 '멋진 신세계'에서는 미래 인간의 감정 해결책으로 '소마'를 제시하기도 한다. 소마는 부작용이 없는 마약이며 먹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행복해지는 가상의 약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