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급등과 함께 국내 증시가 반등해도 시총 상위주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의 매도공세는 여전했다.
25일 오후 3시 28분 거래소의 잠정집계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316억원을 매수하고 9318억원을 매도해 5거래일재 매도세를 이어갔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도 310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216억원 어치를 팔아 순매수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484억원), SK텔레콤(381억원), 삼성전자(175억원), 하나금융지주(175억원), 국민은행(81억원) 등 순위의 변동은 있으나 시가총액 상위주를 중심으로 한 매도세를 유지했다.
반면 현대중공업(134억원)을 이틀 연속 가장 많이 사들였고 POSCO(85억원), 기아차(78억원), SK에너지(77억원), 현대해상(62억원) 등을 순매수했으나 규모가 적어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최근 최대주주가 피터벡&파트너로 바뀐 에너라이프(33억원)을 가장 많이 팔았고 메가스터디(16억원), 디지텍시스템(12억원), CJ인터넷(11억원), 포휴먼(8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이날 급등한 코스닥시장 대장주인 NHN(158억원)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엉 크게 뛰었고 현진소재(7억원), 유니슨(4억원), LG마이크론(3억원), 고영(2억원) 등을 순매수했으나 규모는 적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