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기조에 장 종반 하락 반전하며 마감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25포인트(-0.83%) 하락한 2060.69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2273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은 1141억 원을, 외국인은 1298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은 전기·전자(+3.07%)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섬유·의복(+1.77%) 비금속광물(+1.16%)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1.05%) 의약품(-0.96%)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건설업(+0.92%) 종이·목재(+0.61%) 유통업(+0.38%)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의료정밀(-0.95%) 전기가스업(-0.36%) 금융업(-0.22%)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PCB생산(+1.81%), LED(+1.52%), NFC(+1.36%), 물류(+1.22%), 2차전지(+1.19%)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1.41%), 태양광(-1.31%), 게임(-1.30%), 자동차(-1.11%), IT(-0.97%)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1.19% 내린 4만99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3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SDI가 1.82% 오른 22만4000원에 마감했으며, SK이노베이션(+0.31%), 현대모비스(+0.21%)가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4.44%), 셀트리온(-3.46%), LG화학(-2.80%)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윌비스(+18.86%), 금양(+15.77%), 코리아써키트(+15.75%)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삼성제약(-6.61%), 카리스국보(-4.96%), 쌍용차(-4.84%) 등은 하락했다. 두산퓨얼셀2우B(+29.97%), 두산솔루스2우B(+29.97%)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380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435개다. 81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82원(+0.13%)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88원(+0.33%), 중국 위안화는 167원(+0.02%)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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