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리빡특가' 3300원 틴트 출사표…"꼰대 상사 CF로 2030 여심 자극"

입력 2019-10-18 09:48수정 2019-10-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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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리퍼블릭 '네리빡특가' 이벤트

(출처=네이처리퍼블릭 CF 영상 캡처)

'네리빡특가' 프로모션이 3300원짜리 틴트로 주머니가 가벼윤 여성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른바 '꼰대' 상사를 소재로 한 CF 영상이 이를 견인하는 모양새다.

지난 17일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이 이른바 '네리빡특가' 이벤트를 시작했다. 3300원의 가격으로 출시된 '퓨어샤인립틴트'를 전면에 내세우고 '미스터리 박스'와 '시크릿쿠폰'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네리빡특가'라는 독특한 작명은 네이처리퍼블릭이 최근 공개한 TV CF 영상과도 맞물린다. 해당 영상에서는 20대 여성 직장인이 "나 때는"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남성 상사의 고리타분한 일장연설에 분노하는 에피소드가 담겨 있다.

'네리빡특가'가 강조하는 3300원 틴트 역시 이러한 맥락 속에 홍보된다. 광고 영상에서는 "나 때는 틴트가 3300원이었다"라는 상사의 말에 주인공이 "빡 쳐서 만들었습니다"라는 말로 해당 제품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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