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탄소캐쉬백' 제도 도입

입력 2008-08-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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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고효율ㆍ저탄소배출제품 구매시 인센티브 제공

에너지고효율 전자기기제품을 사면 구매자에게 탄소포인트가 지급돼 대중교통이용, 수도․전기요금결제, 문화시설이용, 고효율제품 재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식경제부는 온실가스 감축문화 확산과 저탄소녹생성장을 위한 시민참여 확대를 위해, 에너지고효율ㆍ온실가스 저배출 제품을 구매할 경우, 구매자에게 탄소캐쉬백 포인트를 부여하고, 적립된 탄소캐쉬백 포인트를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탄소캐쉬백(Carbon Cashbag)' 제도를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탄소캐쉬백' 제도는 전국의 약 3000만명이 소유하고 있는 OK캐쉬백카드 또는 탄소캐쉬백 전용카드를 보유한 구매자가 탄소캐쉬백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인센티브로 탄소캐쉬백 포인트를 부여받고, OK캐쉬백 포인트처럼 탄소캐쉬백 포인트를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탄소캐쉬백 구매자는 별도의 카드발급 없이 기존의 OK캐쉬백 카드로 손쉽게 온실가스 감축노력에 참여할 수 있고, 대중교통이용, 생활요금 결재, 문화복지시설이용 등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탄소캐쉬백제품 참여업체는 탄소캐쉬백 운영사로부터 광고선전비 면제,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운영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참여인센티브를 제공받고, OK캐쉬백 브랜드를 통한 제품판매 증대효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을 보인다.

지경부는 에너지절약형 저탄소제품의 구매를 장려하는 국민참여형 실천프로그램으로서, 일반 국민들의 소비행태를 저탄소사회에 맞도록 변화시키고자 이 제도가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경부는 내달 탄소캐쉬백제품 참여업체를 모집하여 제휴업체를 선정한 후, 10월부터 탄소캐쉬백 제도를 시행해 나갈 예정이며, 향후 탄소배출정보표시제도와 연계해 탄소배출정보를 기준으로 탄소캐쉬백 포인트를 제공하는 제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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