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지난 4월20일 출시된 KB이머징마켓플러스(Emerging Market Plus) 채권형 펀드가 높은 실질금리를 제공하는 이머징국가의 현지 국공채 등 환율관리국가의 환율제도변경 기회에 투자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개인투자자들의 해외채권 직접투자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해외채권에 대한 투자는 고액 투자를 해야하며 분산투자가 쉽지 않은 반면, KB자산운용에서 출시한 KB이머징마켓플러스채권형 펀드는 소액으로 해외채권의 분산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KB이머징마켓플러스 채권형펀드를 판매하고 있는 하나은행 이제환 팀장은 "글로벌 주식시장이 불안한 지금 이머징마켓 채권투자는 분산투자의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다"며 "특히 이머징 국가들의 높은 실질금리를 바탕으로 매력적인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일부 국가들의 지속적인 경상수지 개선을 바탕으로 통화가치 상승에 따른 환차익도 추가로 기대할수 있다"고 말했다.
KB자산운용 마케팅팀 남형종 차장은 "이머징국가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수준을 보여주고 있으며, 최근국가신용도가 향상되고 있어 이머징채권형 펀드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며 "그러나 이머징채권 펀드 투자시에는 국가별 펀더멘탈의 차이가 있을 수 있고 금리 및 통화위험이 존재하므로 자산배분과 분산투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남형종 차장은 KB이머징마켓플러스 채권형 펀드의 운용성과도 탁월한 편인데, 설정이후 타사 펀드 대비 3개월 기간수익률의 경우 3~4%의 초과수익을 시현하며 순항중이며 또한 상품개발을 위해 사전에 상품설계와 시장 수요조사등 KB자산운용과 판매회사가 공동으로 상품을 개발하였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을만 하다고 말했다.
특히 다른 해외채권형 펀드는 외국계 운용사가 운용을 하거나 해외 펀드등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 등이 대부분이지만, 국내 운용사로서는 최초로 KB자산운용에서 위탁운용이 아닌 직접운용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총 설정액은 200억원으로 가입금액은 제한이 없으며, 가입 후 90일이 지나면 환매수수료는 부과하지 않는다. 하나은행, 외환은행, 국민은행 PB센타에서 판매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