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재생에너지로…세계재생에너지총회 23~25일 코엑스

입력 2019-10-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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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우리 미래의 활력’ 슬로건 걸고 재생에너지 확산 방안 논의

▲제8회 세계에너지총회 일정(출저=산업통상자원부)

세계 63개국 3000여 명이 참여하는 제8회 세계 재생에너지총회(KIREC)가 이달 23~25일 코엑스에서 열린다.

산업통장자원부와 서울시는 ‘재생에너지, 우리 미래의 활력(Renewable Energy, Energizing Our Future)’을 슬로건으로 총회를 공동 개최하고 미래 성장동력으로서의 재생에너지에 대해 논의한다고 16일 밝혔다.

중국, 아랍에미리트(UAE) 등 20여 개국 장·차관, IRENA 등 5개 국제기구 수장, 세계 22개 도시의 시장, 글로벌 기업 대표 등 국제사회 리더들이 참석해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을 의논한다. 역대 최초로 중앙-지방정부(서울시)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세계 22개 주요 도시 대표가 참석해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중앙-지방정부 간 협업 방안을 모색한다.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회의를 동시 개최해 수소 기술과 재생에너지의 접목으로 상호 보완해나가는 청정에너지로서의 수소의 비전과 역할도 다룬다.

첫날인 23일엔 기조연설, 특별연설, 고위급 토론을 통해 에너지전환 및 재생에너지 확산에 대한 참석자들 간 공감대를 이루고, ‘서울 선언문’을 통해 글로벌 리더들의 재생에너지 확산 노력을 선포한다.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의 필요성과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전환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하고, 청소년 기후행동의 김도현 학생 환경운동가가 ‘기후 위기에 대한 기성세대의 대책촉구 및 미래세대가 보는 에너지’를 주제로 특별연설을 한다.

고위급 토론에서는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전환 확대를 위한 세계의 노력과 향후 방향(주요국 장·차관, 국제기구) △글로벌 에너지 접근성 강화 및 재생에너지의 미래 성장 동력 육성방안(글로벌기업, NGO 등)을 주제로 논의한다.

3일간 열리는 세부 토론 세션은 5개 트랙으로 진행되며 △재생에너지 확산과 관련한 정책 및 시장설계 △도시 △금융, 기술 및 산업화 △혁신(신에너지솔루션) △재생에너지의 사회·경제적 측면에 대해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는 재생에너지 관련 전시관을 구성해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대내외에 선보이고, 1대 1 비즈니스 미팅 등으로 신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전시회에는 총 27개 기관·기업이 총 7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태양광(한화큐셀 등), 풍력(울산시), 수소경제(현대차, 두산), 성공적 해외진출 프로젝트(한전 등) 등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서울 세계재생에너지총회와 더불어 총회 기간 미국, 중국을 비롯한 20개국, 40명의 정부 고위급 또는 전문가가 참여하는 ‘제32차 국제 수소·연료전지 파트너십(IPHE) 운영회의’도 열린다.

2003년 미국 에너지부 주도로 발족해 연 2회 열리는 이 회의는 운영위원회의 개최, 국제수소경제포럼 및 수소안전실증센터 현장방문 등을 통해 글로벌 수소사회 조기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한다.

상세 일정 등은 총회 공식 홈페이지(www.kirec2019.kr)를 참고하면 된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한국형 에너지전환 및 재생에너지 확산 모델을 전 세계에 소개하여 우리 재생에너지 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아시아, 아프리카 등 개도국과의 재생에너지 협력을 강화해나가는 데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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