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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신당창작아케이드는 프로젝트 제로룸과 R3028이 Fill A Room이라는 이름으로 ‘프로젝트 싹[S:SAC]’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신당창작아케이드는 서울문화재단 소속의 작가 창작공간으로, 2009년에 개관하여 입주 작가의 창작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 아케이드는 다수의 창작자에게 공간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가의 지속적인 작품 활동에 필요한 작품 판매-유통을 위한 판로 확대의 필요성을 체감해 왔다. 이 연장으로 작가들의 작품을 알릴 수 있는 플랫폼 구축 사업을 시작했고, 그 첫 행보를 ‘프로젝트 싹[S:SAC]’부터 개시한다.
싹[S:SAC]에는 ‘Suggestion and Stimulation for Art Consumption’이라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이는 예술과 공예에 대한 관심을 북돋으며 자연스럽게 예술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비자들에게 제안하고자 시작된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7월부터 원서동에 위치한 ‘제로룸 152’와 서촌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청고래’에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 및 판매하고 있다. 더욱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29명 작가의 작품을 로테이션 형식으로 전시하고 있다.
그간 많은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샵을 통해서 새로운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었지만, 작가를 직접 만나고 작품을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없어 큰 아쉬움을 표해 온 바 있다. 이에 프로젝트 제로룸은 가을 날씨가 완연한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원서동 창덕궁길에 위치한 ‘공감도’에서 신당창작아케이드의 신진 작가들이 모이는 ‘아트마켓 싹’을 연다.
신당창작아케이드 10기 입주작가인 김선, 신이서, 이수연, 이혜진, 장완 작가뿐만 아니라 신당창작아케이드 출신인 이예지, 이준아, 이혜선, 임형묵, 최윤희 작가 그리고 제로룸 152의 문다운 작가도 함께 하여 금속, 도자, 섬유, 나무 등 다양한 물성의 작품을 풍성하게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그 밖에 다양한 디자인 상품 및 음식도 준비돼 있다.
주최 측은 11시부터 5시까지 열리는 이번 마켓에서는 마켓이 열리는 공감도와 신당창작아케이드 10기 입주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 제로룸152, 그리고 청고래까지 3곳을 방문한 고객 중 선착순 10명에게 작가들의 작품을 담은 5만 원 상당의 ‘럭키박스’를 선물할 예정이다.
이러한 신당창작아케이드와 청년예술단 Fill A Room과 함께하는 아트 프로젝트 싹은 11월 30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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