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디지털 카메라 부진 예상 '목표가↓'-굿모닝신한證

입력 2008-08-2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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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25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디지털카메라 부진을 반영해 적정주가를 기존 6만2000원에서 5만17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승호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은 하반기 카메라 라인업의 대표 모델이자 NV시리즈의 최상위모델인 NV100HD를 최근 시판, 성공적일 것으로 기대되는 데도 디지털카메라 부문은 특히 3분기에 예상보다 부진한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 확실시된다"며 목표주가 하향조정을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베이징올림픽을 겨냥해 마케팅 비용을 늘렸으나 소비심리 위축과 경쟁격화로 판가가 예상보다 빨리 하락하고 있고 신모델 출시가 다소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를 반영해 하나대투증권은 삼성테크윈의 3분기 디지털카메라 부문 영업이익률 추정치를 3%에서 –4%로 하향조정했다.

그는 "4분기에는 신모델 출시 영향이 본격화되고 성수기 진입으로 영업이익률이 –2%로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2008년 삼성테크윈의 카메라 부문 영업이익률은 –0.7%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적정주가는 5만1700원으로 추산돼 현주가에서 57%의 상승여력이 있다"며 "견조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는 방산 부문과 삼성종합화학 지분 26.47%, 한국항공우주산업 지분 20.54% 등 투자유가증권의 추정가치 7205억원과 2008년말 추정 순현금 1505억원도 주가의 추가 하락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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