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텍, 작지만 성장 가능성 높은 기업-대신證

대신증권은 25일 한텍에 대해 고유가와 외부 규제로 인해 에너지절감설비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신증권 박양주 연구원은 "한텍의 에너지절감설비를 설치하면 에너지사용 운전비의 94%를 절감할 수 있고 약 2년만에 투자비 회수가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또한 2007년 1월부터 에너지다소비업체들에 대해 ‘에너지진단’ 실시가 의무화돼 에너지절감설비에 대한 수요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2008년 한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9.3%, 105% 증가한 381억원 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되며 현 주가는 예상 PER 5.9배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매출액 규모가 작다는 단점이 있지만 20%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고 자동배합설비 및 에너지절감 설비 시장확대에 더불어 매출액 증가가 두드러질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현주가 수준은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그는 "글로벌업체의 설비가 과점하고 있는 산업설비 시장에서 한텍은 설비 국산화를 통하여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낮은 재고자산에 따른 원자재가격 변동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낮은 부채비율 등 재무건전성도 우량하다"며 "고유가시대에 에너지효율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작지만 성장가능성이 높은 스몰캡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