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롯데손해보험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 등급을 Baa1에서 Baa2로 하향 조정했다. 롯데손해보험의 전망은 안정적으로 조정했다.
무디스에 따르면 이번 하향 조정은 롯데그룹이 JKL파트너스에 지분을 매각한 이후 동사의 사업 및 재무 건전성이 약화될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한 것이다. 대주주가 변경됨에 따라 동사가 롯데그룹과의 관계에서 얻을 수 있었던 긍정적 효과 및 시너지가 일정 수준 축소될 것이란 설명이다.
무디스는 롯데그룹 계열사에 대한 퇴직연금 및 일반보험 전속 판매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가 대주주 변경으로 점차 축소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 사모펀드 운용사인 JKL파트너스의 투자수익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 자본지원 가능성이 낮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롯데손해보험의 재무적 탄력성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