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5일 엔케이에 대해 성장성 및 수익성을 동시에 갖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만3800원에서 2만62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영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자회사 ENK를 설립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있으며 ENK의 생산라인이 안정화될 경우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며 "ENK는 상반기에 매출액 529억원, 순이익 34억원을 달성함으로써 빠른 실적 개선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ENK의 순이익은 올해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지분법이익으로 엔케이 실적에 반영된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는 값싼 중국산 철강재 대체를 통해 상당부분 해소됐고, 특히 DDI용 철판 공급업체인 포스틸에게 ENK주식 9.76%를 매각해 향후 원활한 원자재 조달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