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토리, 킹덤ㆍ시그널 시즌 2로 내년 실적 개선-DS투자

입력 2019-10-1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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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15일 에이스토리에 대해 “내년 킹덤 시즌2 방영과 시그널 시즌2 제작이 기대된다”며 실적개선을 전망했다.

최재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국내 드라마 제작사 최초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시즌 1’ 을 제작ㆍ방영하면서 글로벌 OTT향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국내 1호 기업으로 독보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며 “킹덤의 성공적인 방영 이후 제작 역량을 인정받아 넷플릭스 국내 두 번째 오리지널 드라마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시즌1, 2’를 제작ㆍ방영하며 입지를 다졌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현재까지 방영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는 총 3편에 불과하며, 그중 2편이 동사의 작품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다수의 흥행 콘텐츠 제작 경험을 보유한 드라마 제작 전문가 그룹을 바탕으로 양질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통해 향후 지속적인 글로벌 향 제작 기회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한한령으로 막혀있던 대중국향 드라마 수출은 넷플릭스의 국내 시장 진출로 수출 활로가 열렸다”며 “뿐만 아니라 중국의 텐센트, 일본의 덴츠 등 글로 벌 콘텐츠 제작사와 협업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및 해외 판권 판매를 지속 확대 중이며, ‘시그널’, ‘우리가 만난 기적’ 등 해외 리메이크를 통한 수익도 창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한 드라마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동사의 드리마 콘텐츠 수출액은 2016년 36억 원에서 2018년 206억 원으로 472% 증가했으며, 글로벌향 제작 협업 기회는 지속해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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