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시황] 8.21대책에 아파트 시장 '무덤덤'

입력 2008-08-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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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셋째주 8.21 부동산 대책이 발표됐으나 아직은 아파트 시장에 큰 영향은 없는 모습이다.

특히, 매물 보유자들의 문의만 조금씩 이어졌고 매수자들은 적극적인 매물 매입보다는 시장 분위기를 더 살피려는 움직임이 강한 양상이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따르면 이번 한 주 서울 아파트값은 보합세를 기록하며 6월말 이후 내림세를 보였던 서울 시장이 8주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지역별로 서초구(-0.07%), 동대문구(-0.07%), 강동구(-0.07%), 강남구(-0.05%), 노원구(-0.01%) 등이 하락했다. 동대문구는 장안동 장안1차 현대홈타운, 래미안장안 1차가 중대형 수요가 적어 가격이 떨어졌다.

반면, 관악구(0.1%), 서대문구(0.1%), 종로구(0.09%), 성북구(0.08%), 동작구(0.07%), 용산구(0.07%), 송파구(0.01%), 양천구(0.01%) 등이 소폭 상승했다.

관악구는 경전철 환승센터 조성, 연구단지와 컨벤션홀 등을 골자로 한 2020년 목표장기비전전략계획이 발표되면서 신림동 주변 소형 아파트 가격이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8%), 일산(-0.03%)을 축으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동(0.06%), 산본(0.04%)은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도 의정부, 양주 등 경기북부 지역들이 안정세를 찾아가면서 한산한 움직임이 이어졌다. 의정부가 0.08%로 가장 많이 올랐고, 광명(0.07%), 고양(0.06%), 인천(0.05%), 남양주(0.03%), 시흥(0.03%) 순이다.

반면, 성남(-0.08%), 구리(-0.08%), 과천(-0.08%), 안양(-0.05%), 용인(-0.04%), 수원(-0.03%), 화성(-0.02%), 하남(-0.02%), 파주(-0.01%), 김포(-0.01%) 등은 하락했다.

이번주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를 준비하는 일부 전세입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국지적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은 -0.02%를 보였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1%, 0.0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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