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전설’ 허재, 예능 후 독기 빠져…다시 태어나도 농구? “솔직히 말하면…”

입력 2019-10-1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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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일로 만난 사이' 방송캡처)

전 농구선수 허재가 농구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tvN ‘일로 만난 사이’에서는 허재, 지석진이 출연해 유재석과 함께 수제 황톨 벽돌 작업 현장에 투입됐다.

이날 허재는 “선수 시절 왜 그렇게 앞만 보고 달렸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그래서 후회한다. 뒤를 못 보고 살았다”라고 털어놨다.

허재는 다시 태어나면 농구를 하겠냐는 질문에 “아마도 그럴 것 같다. 할 줄 아는 게 그거뿐”이라고 답하면서도 “솔직히 안 하고 싶기도 하다. 스포츠는 부상도 많고 큰 노력도 필요하다. 남산 11km 도는 걸 매일 했다”라고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

허재는 2004년 농구 선수 은퇴 후 농구 감독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감독 자리도 내려놓고 예능 샛별로 활약 중이다.

허재는 JTBC ‘한끼줍쇼’에 출연해 “예능하고 많이 편해졌다. 독기가 사라졌다”라며 “농구는 승패가 바로바로 나오는 세계다. 감독을 하다 보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얼굴로 온다”라고 예민했던 당시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허재는 JTBC ‘뭉쳐야 찬다’, SBS ‘정글의 법칙 in 순다열도’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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