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련 우주비행사 알렉세이 레오노프.(연합뉴스)
인류 최초로 우주 유영에 성공했던 구 소련의 우주비행사 알렉세이 레오노프가 향년 85세의 일기로 11일(현지시간) 별세했다.
AFP통신은 레오노프를 돌봐온 나탈리아 필리모노바가 "레오노프가 오랜 투병 끝에 모스크바의 부르덴코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레오노프는 1965년 3월 18일 구 소련의 보스호드 2호 우주선을 타고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약 12분간의 우주 유영에 성공했다.
이후 1975년 소유스 19호의 조종을 맡았던 그는 미국의 아폴로 18호와 도킹에 성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