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호사다마(好事多魔)/등대공장

입력 2019-10-11 05:0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프랑수아 모리아크 명언

“우리의 인생은 우리가 노력한 만큼 가치가 있다.”

프랑스 소설가. 그에게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을 안겨준 ‘사랑의 사막’은 그의 모든 소설의 주제를 개괄하는 고전이 되었다. 대표작 ‘테레즈 데케루’는 의사소통의 단절과 인간의 유한성이라는 고통과 절망 속에서 몸부림치는 여인 테레즈를 통해 신을 믿지 않는 인간의 비극을 다루었다. 2차 세계대전 중에는 전체주의를 비난하고 파시즘을 규탄하는 저항 운동에 참가했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885~1970.

☆ 고사성어 / 호사다마(好事多魔)

‘좋은 일에는 탈이 많다’라는 뜻으로, 좋은 일에는 방해가 많이 따른다거나 좋은 일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많은 풍파를 겪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동해원(董解元)이 지은 서상(西廂)의 다음 구절에서 나왔다. “참으로 이른바 좋은 시기는 얻기 어렵고, 좋은 일을 이루려면 많은 풍파를 겪어야 한다는 것이다[眞所謂佳期難得, 好事多魔].”

☆ 시사상식 /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

등대가 배를 안내하는 것처럼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도입해 제조업의 혁신을 이끄는 공장을 일컫는 말로, 세계경제포럼(WEF)이 2018년부터 선정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올해 포스코가 선정됐다.

☆ 신조어 / 법블레스유

‘법만 아니면 넌 죽었어’라는 뜻. 한글 ‘법’과 영어 ‘블레스(bless)+유(you)’가 합쳐진 말.

☆ 유머 / 남편 말버릇 고치기

부부가 해변 산책길에서 아가씨가 지나가자 남편이 지체 않고 “저 아가씨 코가 참 예쁘네. 당신 코와 바꾸었으면 좋겠어”라고 했다. 조금 후 또 예쁜 아가씨가 지나가니 “저 아가씨 입이 참 예쁘다. 당신 입하고 바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번에는 시각장애인이 지나가자 아내가 한 말. “저분 눈 좀 봐요. 당신 눈하고 바꾸었으면 좋겠어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