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플러스가 Huizhou EVE United Energy Co., Ltd(이하 EUE)와 296억 원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 781억 원 대비 37.86%에 달하는 규모다.
EUE는 기존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하던 EVE Energy의 자회사로, 파우치 타입 2차전지를 생산하기 위해 지난해 중국 후이저우시에 설립됐다. 주요 고객사로 다임러 등을 두고 있다.
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작년 약 1160억 원의 수주 실적 달성에 이어 지속적으로 1000억 원대 수주를 달성했다”며 “현재 조립장비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추가 수주에 대한 협상을 계속하고 있어 올해 수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약 162 GWh 규모인 차량용 2차전지 시장은 2023년까지 720GWh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엠플러스는 조립공정 전 부분에 대한 턴키(Turn-key)방식 제작이 가능해 글로벌 고객사의 수요 확대 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