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불법사금융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각종 제보ㆍ상담사례 등을 정리해 ‘불법사금융 대응요령 및 상담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불법사금융신고센터는 지난 2001년 출범 이후 19년간 검찰ㆍ경찰 및 관계기관(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자산관리공사 등)과 연계해불법사금융 피해자들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전담창구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불법사금융 수법이 날로 고도화되고 진화함에 따라 보이스피싱 등 불법사금융 피해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불법사금융 피해 제보 및 문의도 매년 10만 건을 초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금감원은 그간 불법사금융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각종 제보 및 상담사례를 중심으로 불법사금융 주요 유형별로 분류하고 실제 상담사례를 통해 대응요령을 알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책자에는 불법사금융신고센터로 매년 10만 건 이상 접수되고 있는 불법사금융 사례를 유형별로 정리했다. △불법사금융 신고센터 운영개요 및 상담절차 △불법사금융 주요유형별 개념 △불법사금융 상담요령 및 사례 등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불법사금융 대응요령 및 상담사례집 발간을 통해 날로 지능화하는 불법사금융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이해를 돕고, 이를 통해 불법사금융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