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사이드프라이빗에쿼티, 스쿨푸드 인수하고 사업 확장 나서

베이사이드프라이빗에쿼티(이하 베이사이드PE)가 주식회사 에스에프이노베이션(이하 ‘SFI’)의 스쿨푸드와 스쿨푸드딜리버리 사업을 기존 사업에서 분할해 사업양수도 형태로 인수했다.

스쿨푸드는 현재 전국적으로 총 77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브랜드로, 스쿨푸드딜리버리를 론칭하며 배달 전문 서비스를 시작, 재경지역을 위주로 성장 가능성을 테스트한 결과 전국 150개 지역의 프라임로케이션 위주로 가맹을 희망하는 사업주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베이사이드PE의 인수를 계기로 스쿨푸드는 전문 경영인 체제와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며 본격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최근 국내 배달앱 유저 2,500만 명 돌파, 주 52시간 근무로 인한 사무실 배달 수요가 급증하는 외식업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배달시장 성장세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스쿨푸드 딜리버리 서비스 영업 확충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스쿨푸드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와 한류 바람 덕분에 해외 사업자들의 개점 요구가 증대하고 있어 해외 진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최근 개점 문의가 잦은 중화권과 동남아를 비롯 미주, 유럽까지도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아울러 스쿨푸드는 다양한 배달앱과 파트너십을 맺고 신규 개설 대기자 증가 추세가 이어짐에, 딜리버리 점포 개설을 지속적으로 희망해오던 점주들 가운데 대도시를 중심으로 우선 가맹점 확장을 추진키로 했다.

이어 기존 점포들과 신규 진출 지역 가맹점주를 지원하고자 Hub & Spoke 전략을 적용, 스쿨푸드 레스토랑을 Hub으로 삼아 주변에 Spoke 딜리버리 점포를 접목시키는 전략을 구사하여 가맹점주들에 대한 브랜드 마케팅과 고객에 대한 On-Off 베이스의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고 기존 점주들의 매출 향상을 적극 지원함은 물론, 신규 점포의 확장 시에도 기존 점포와의 상생 도모를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이상윤 스쿨푸드 대표는 “베이사이드PE는 웰리브, 온더보더 등을 운용하며 식음료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전문 경영체제를 통한 스쿨푸드의 새로운 비전도 제시했다"며 "베이사이드PE가 조성하는 PEF에 출자자로 참여하며, 스쿨푸드를 매각했다기보다는 자본시장과 경영효율화에 정통한 자산운용사를 만나 스쿨푸드의 성장을 위한 한 단계 성숙한 기업구조를 위한 파트너십을 이루는 것에 대해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한편 베이사이드PE는 스쿨푸드가 중소기업청에서 발급한 메인비즈 인증(경영혁신형 중소기업 확인서) 기업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금번 PEF를 창업벤처 전문 PEF로 설정할 계획이며, PEF 출자자에게는 향후 과세특례 적용으로 출자금에 대한 세금 공제와 증권거래세 면제 등 일반 PEF보다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베이사이드PE는 웰리브, 온더보더 인수를 거쳐, 스쿨푸드까지 F&B 산업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향후 급식 및 F&B 산업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보유 포트폴리오를 관리해 개별 이익 추구를 넘어선 사업 간 시너지를 창출, 원가혁신 및 계열화를 통한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힘을 합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를 통해 향후 포트폴리오 기업을 아우르는 대형 F&B 전문 Fund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