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재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다자요가 9월 30일부터 10월 중순까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 중이다.
2015년 10월 사업을 시작한 다자요는 농어촌 지역 빈집을 장기 임대 후 리모델링 한 뒤 플랫폼을 활용해 숙박시설을 공유하는 빈집 재생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소유주는 비어있는 건물을 무료로 다자요에 제공하고 대신 묵혀뒀던 집을 개조한다.
모든 재생 건축 비용은 다자요가 부담하며 이후 소유주가 개조된 집을 민밥업으로 등록하면 다자요에서 숙박으로 활용하는 식이다. 이른바 '한국형 에어비엔비'라고 할 수 있다.
9월 말 시작한 다자요의 와디즈 펀딩은 순항 중이다. 첫날 목표액(5천만원)대비 200%를 돌파한 다자요는 10월 4일 기준, 1억5천만 원의 펀딩액을 달성하며 목표 302%를 달성했다. 다자요는 이번 펀딩을 통해 최대 7억원까지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다자요는 이번 펀딩으로 와디즈에서만 4번째 크라우드펀딩을 진행 중이다. 앞서 세번의 펀딩에서 성공적인 자금 조달에 성공한 바 있는 다자요는 이번 펀딩도 순조롭게 마감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이번 다자요 크라우드펀딩은 펀딩 투자자에게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먼저 투자한 금액대별로 다자요가 제주도에 보유한 리모델링을 완료한 빈집의 최대 30일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 스타트업(벤처기업) 투자에 따른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다자요 관계자는 "빈집을 크라우드펀딩 방식을 통해 되살리려는 이 기획 자체에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시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도시재생 크라우드펀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10월 중순까지 진행되는 다자요 와디즈 펀딩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와디즈 홈페이지에서 '다자요'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