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베이징에서 우생순의 신화를 다시 한번"

입력 2008-08-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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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당신들은 '영화'가 되었습니다. 2008년 당신들은 '신화'가 될 것입니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서린사옥에 걸린 대형 현수막에는 한국 여자 국가대표 핸드볼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며 얼싸안고 있는 사진과 함께 이 같은 문구가 적혀있다.

베이징 올림픽 핸드볼선수단을 후원하고 있는 SK그룹이 이들의 승리를 간절히 기원하며 내건 현수막이다.

지난 9일 베이징에서 열린 여자 핸드볼 대표팀과 독일 선수단의 경기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찾아 응원할 만큼 SK 임직원들의 핸드볼 사랑은 각별하다.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은 지난 20일 열린 유럽 강호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아깝게 석패했지만 여자 대표팀은 21일 노르웨이 선수들을 상대로 우생순의 신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SK 임직원들이 대형현수막이 걸린 SK서린사옥 앞에서 승리를 기원하며 주목을 불끈 쥐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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