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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영업익 증가가 기대되는 업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3분기 자동차와 제약, 음식료 업종 영업이익 전망치가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 업종 종목의 3분기 전망치는 2조3815억 원으로 전년 동기(7104억 원) 대비 235.2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종목별로는 현대차 영업이익이 1조113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2889억 원)보다 285.46% 증가하고, 기아차(571억 원)도 전년(1173억 원) 대비 332.31% 증가할 전망이다.
박정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업종 사이클로 보면 자동차 업종은 지난해 12월을 저점으로 회복기에 들어섰고 올해 5월에는 이익 증가 구간에 진입했다”며 “향후 1년 이상 이익이 확장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제약 업종도 3분기 영업이익은 1458억 원으로 작년 동기(953억 원)보다 53.00% 늘 것으로 예상된다.
종목별로는 글로벌 제약사를 상대로 대규모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한 유한양행의 영업이익이 137억 원으로 지난해(2억 원)보다 70배 가까이 늘고, 셀트리온도 램시마와 트룩시마 등 신약 수주에 힘입어 1128억 원으로 작년(736억원)보다 53.25%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음식료 업종도 영업이익 전망치가 4479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39% 늘었다.
반면 정보기술(IT) 업종은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8조2571억 원으로 작년 동기(25조7124억 원)보다 67.89%나 감소할 것으로 추측된다. 정유 업종과 화학 업종도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각각 57.72%, 36.39%씩 감소하고, 철강(-22.96%), 건설(-17.14%), 통신(-9.33%) 등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