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4년 숙원사업 결실…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400% 이하 적용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비즈밸리에 세계적인 가구기업인 이케아(IKEA)가 들어선다.
강동구청은 지난 2일 고덕비즈밸리 내 유통판매시설용지에 대한 서울주택도시공사(SH)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이케아코리아-JK미래컨소시엄’이 선정돼 이케아코리아 입점이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구청이 2015년 이케아와의 입주 의향 양해각서(MOU) 체결한 이후 4년 만에 결실을 본 것이다.
이번 용지 공급은 유통판매시설용지 1블록(강동구 고덕동 353-23일원, 3만5916㎡)에 대해 진행됐다. 지난달 24일 사업신청서 접수를 마감해 지난 2일 SH공사 선정심의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입점기업이 확정됐다.
해당 용지는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400% 이하를 적용해 초대형 유통판매시설을 지을 수 있는 곳이다.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이케아코리아를 비롯해 영화관·쇼핑몰·오피스 등으로 구성된 대형복합시설로 개발된다.
이케아가 들어설 고덕비즈밸리에는 유통판매시설과 호텔컨벤션 센터, R&D 센터 등 150여 개 기업이 입주 예정이다. 준공되면 경제 유발 효과 9조5000억 원, 직·간접적 고용 창출 3만 8000명 등 지역경제 활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구청은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