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1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프랜차이즈 '아리따움' 런칭으로 매스채널 시장점유율(MS) 확대 효과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7만원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 윤효진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100% 프랜차이즈 샵인 '아리따움'의 정식 런칭은 9월이 될 예정"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은 휴플레이스보다 자사 브랜드 노출과 마케팅 효과를 높임으로써 매스마켓에서 시장점유율을 더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이 현재 전략적 제휴 관계를 갖고 있는 전국 960개의 '휴 플레이스'를 100% 프랜차이즈 형태로 전환해 만들 계획인 '아리따움'은 이후 ▲점포 내 아모레퍼시픽의 비중 ▲채널 자체에 대한 브랜드화 ▲프랜차이즈 수수료 발생 등이 변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윤 연구원은 "아리따움이 100% 프랜차이즈샵이 되면서 '아리따움' 채널 자체를 브랜드화함으로써 채널 자체에 대한 마케팅에 더 자원을 집중할 전망"이라며 "동사는 점당 500만원~1천만원 (구점주 500만원, 신점주 1천만원)의 프랜차이즈 수수료를 받음으로써 초기 지원금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현재까지 구점포 830개, 신점포 30개에 대한 전환 신청을 이미 받은 상태이며 내년까지 신규 점포 150개를 더 모집할 계획이다.
윤 연구원은 "3분기에 아리따움에 대한 마케팅비 집중이 진행되겠지만 이는 연초에 계획한 마케팅비 예산 내에서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