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엔터테인먼트가 세고와 예당에너지 등 계열사의 유전개발과 경영 정상화로 수혜를 톡톡히 입고 있다.
전일 계열사인 예당에너지의 2단계 시추작업 중 1차 시추 성공소식으로 14.86% 상승해 2705원으로 마감한 예당엔터테인먼트가 계열사들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전일 계열사인 예당에너지가 2단계 시추작업 중 1차 시추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예당에너지는 시추성공으로 현지의 러시아 지질학자 출신들이 매장량 2억배럴 이상을 예상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8년 1월29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로 전격 인수한 세고가 반기순이익 144억을 달성해 예당의 계열사 덕은 이어지고 있다. 인수 당시 전임대주주의 경영권 양도 과정에서 발생한 우발채무 등이 모두 허위로 밝혀지며 우발손실이 모두 환입돼 모든 불확실성이 사라지게 됐다는 것이다.
또한 보유주식의 주가상승으로 인한 자산가치 또한 증가했다고 예당측 관계자는 밝혔다. 인수 당시 주당 350원에 4285만7142주를 신주 배정받아 약 150억원에 세고의 경영권을 인수했었는데 2008년 8월18일 세고 주가 1485원 기준으로 평가금액이 636억원으로 증가해 보유자산의 자산가치가 486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더욱이 세고의 순이익증가는 예당의 지분법이익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당측 관계자는 전했다. 예당은 세고의 지분 25.14%를 보유한 최대주주로서 세고의 순자산증가분(순이익증가분)을 지분율만큼 지분법이익으로 반영할 수 있기 때문에 올해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세고의 실적개선은 예당 실적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예당의 또 다른 계열사인 예당온라인은 2008년 반기에 매출액 386억원에 영업이익 81억원을 기록해 예당에 추가적인 지분법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이며 예당온라인 주식 355만6074주를 보유하고 있어 현 시가만 334억원에 달한하고 예당측은 전했다. 결국 계열사인 세고와 예당온라인의 주식가치만 하더라도 820억이 넘는다고 예당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