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백발…'납치혼'으로 시작됐나, 친정모 나서서 이혼

입력 2019-10-0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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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채널A 캡처)

배우 박해미가 백발로 알려지며 이유에 궁금증이 모아졌다.

2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전남편의 음주 교통 사고 1년 후가 지난 박해미의 심경이 전해졌다. 박해미는 전 남편이 술에 빠지게 된 이유가 자신이 일을 너무 사랑한 탓이라며 전 남편은 자신 때문에 외로웠을 거라 말했다.

최근 박해미는 KBS 2TV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 출연 중이다. 한 인터뷰에서 은발에 가까운 헤어스타일을 선보인 것을 설명하며 박해미는 "실제로는 백발인데 지난 1년간은 염색하는 것도 싫었다"라며 "백발을 길러 탈색을 했다"고 전했다.

박해미는 20대에 백발이 됐다며 2005년 출간한 자신의 자서전 '도나의 노래'를 통해 고백했다. 박해미는 첫번째 결혼에서 만난 남자가 자신을 한 건물의 계단에서 성폭행 했고 시대적 상황탓에 결혼까지 하게됐다며 책을 통해 말했다. 여러 보도에서는 이를 '납치혼'의 증언이라 전했다. 결혼 후 남편의 폭력과 생활고에 시달리다 스트레스로 백발이 되었다는 것. 더이상 버티지 못한 박해미는 친정 어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친정 어머니의 도움으로 이혼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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