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율희, 쌍둥이 임신 후 달라진 모습…최민환 늦은 귀가에도 “더 놀다 와”

입력 2019-10-02 21:48

(출처=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캡처)

쌍둥이 임신 후 달라진 율희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2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최민환의 늦은 귀가에도 쿨한 모습을 보이는 율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민환은 스케줄 후 친구들과 함께 늦게까지 술을 마셨다. 12시까지 들어가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1시가 넘어서야 집으로 출발했다.

최민환은 율희의 화를 풀어줄 간식거리를 사면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나 쌍둥이를 임신 중이었기에 걱정은 배가 됐다. 하지만 율희는 의외로 차분히 최민환을 맞이했고 저를 위해 준비한 간식에 고마워하기까지 했다.

율희는 “결혼 초기에는 오빠가 조금만 늦어도 눈에 불을 켰었다. 그런데 지금은 아니다”라며 “이제는 짱이도 옆에 있고 나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어 좋다. 오빠도 오빠만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냐”라고 전했다.

이어 율희는 “놀 만큼 놀고 와라. 그래야 짱이도 더 잘 봐줄 것 아니냐”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고 최민환은 “혼날 줄 알았는데 쿨하게 넘어가 줘서 좀 더 놓다 올까 후회도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