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폭행' 사건으로 주요 계열사들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년 반만에 경영에 공식 복귀한다.
한화그룹은 사면 조치로 대표이사 자격을 회복한 만큼 오는 9월 주주총회를 통해 김승연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김 회장은 보복폭행 사건으로 실형을 받으면서 대표이사 자격을 상실한 ㈜한화, 한화건설, 한화L&C, 한화테크엠 등 4개사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회사의 사업 성격에 따라 순차적으로 대표이사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