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미리 할로윈…“처키 도넛ㆍ롯데월드 신비아파트 체험존 어때요”

입력 2019-10-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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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월드)

10월 할로윈을 맞이해 식음, 레저, 호텔업계가 볼거리, 먹을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최근 SPC그룹이 운영하는 던킨도너츠는 서울우유와 손잡고 10월 이달의 도넛을 출시한 가운데, 캐릭터 ‘처키(Chucky)’를 활용한 할로윈 시즌 한정 도넛을 선보인다. 할로윈 데이를 맞이해 선보이는 ‘안녕? 난 처키야’는 스트로베리와 크림치즈 두가지 필링이 들어간 듀얼 필드 도넛이다. 할로윈하면 떠오르는 캐릭터 ‘처키’를 활용해 만든 패키지와 도넛 픽(Pick, 꼬치)을 함께 제공한다. 오는 14일부터 미이라 모양 도넛에 바바리안 필링을 듬뿍 넣은 ‘돌아온 미이라’, 할로윈 파티를 연상시키는 알록달록한 스프링클이 뿌려진 ‘할로윈 후로스티드’와 ‘할로윈 먼치킨’ 등 3종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 빽다방은 11월 1일까지 시즌 한정으로 ‘할로윈스무디’를 판매한다. 이색적인 즐거움과 익사이팅한 놀이가 가득한 할로윈 시즌에 으스스한 분위기를 만끽하며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신메뉴는 각종 코스튬 파티와 만찬에서 빠질 수 없는 할로윈 음료를 빽다방 스타일로 재미있게 풀어낸 음료다.

‘맛있는 할로윈 마법에 빠져들 시간’이라는 주제로 완성된 이번 신메뉴는 오싹한 비주얼 속에 숨겨진 새콤달콤한 맛이 매력적인 할로윈 음료다. 드라큘라나 좀비, 유령과 같은 코스튬 분장을 연상시키는 짙은 회색빛깔의 음료 베이스는 상큼한 오렌지맛을 품고 있으며, 섬뜩한 느낌으로 드리즐 되어 흘러내리는 소스는 달콤한 딸기 맛으로 반전매력을 선사한다.

빽다방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는 이색적인 즐거움으로 자신만의 할로윈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이들을 위해 마련한 테마 음료”라며 “반전이 가득한 빽다방 할로윈스무디와 함께 10월달 맛있는 할로윈 마법에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더본코리아)

롯데월드가 운영중인 롯데월드 어드벤처, 전망대 서울스카이, 어린이 테마파크 언더씨킹덤 등을 방문해보면 어떨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할로윈 축제를 진행할 뿐만 아니라 특별한 이벤트 등을 선보인다.

먼저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CJ ENM 투니버스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와 연계한 큐티 할로윈 ‘귀신 구하리’ 체험존을 11월 17일까지 로티의 열기구 여행에서 상시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불의의 교통사고로 버스에 갇힌 ‘치돈귀’, 비행기 추락사고로 발레리나의 꿈을 이루지 못한 ‘마리오네트 퀸’ 등 인기 귀신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으며, 이들의 원한을 풀어주고 원혼을 승천시키는 이색 미션 6개를 수행하게 된다. 3개 이상의 미션을 완수하고 스탬프를 받은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이달 12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신비아파트 캐릭터와 함께하는 싱어롱(sing-along) 공연도 열린다. 체험존의 여운을 길게 남길 수 있는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또한 호박, 유령 등 큐티 할로윈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해피 할로윈 파티 퍼레이드’부터 신규 좀비, 배역 확대로 극강의 스릴을 선사하는 호러 할로윈 ‘통제구역 M’까지 다양한 퍼포먼스가 끊임없이 펼쳐진다. 직접 좀비로 분장해 축제를 즐기는 고객들로 가득한 매직아일랜드에서 좀비 인싸에 도전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국내 최고 높이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도 이색적인 호러 할로윈 퍼포먼스가 열린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호러 할로윈 좀비들이 118층 유리바닥 전망대 ‘스카이데크’에서 ‘할로윈 좀비 플래쉬몹’을 펼치는 것. 칼군무를 마친 좀비 연기자들과 서울 야경을 배경으로 이색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 타임도 진행한다. 아찔한 높이에서 오싹하게 펼치는 이번 공연은 6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에 열린다. 또한 공포 영화 음악을 색소폰 연주로 들을 수 있는 ‘할로윈 영화음악회’도 19일, 26일 오후 8시에 열릴 예정이다.

호박, 유령으로 데코돼 할로윈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어린이 테마파크 언더씨킹덤에서도 가을 시즌 축제 ‘롤로 할로윈 파티’가 진행중이다. 온 가족이 함께 헤쳐나가는 미션 ‘해적동굴’과 ‘메달 3종 모으기 미션’을 필두로 맛있는 요리를 함께 먹으며 할로윈 파티를 즐긴다는 ‘할로윈 쉐프 파티’, 언더씨킹덤 마술사가 펼치는 빛과 레이저의 향연 ‘할로윈 라이트쇼’까지 눈길을 끈다.

(사진제공=에버랜드)

할로윈 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는 10월 한달 동안 호러와 디제잉을 결합한 신개념 뮤직파티 ‘호러클럽 피어 더 나이트(Horror Club : Fear the night, 이하 호러클럽)’를 새롭게 선보인다. 오는 5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마다 에버랜드 블러드시티3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호러클럽 파티는 젊은 층이 열광하는 일렉트로닉 댄스뮤직(EDM), 디제잉 등 클럽 문화를 할로윈과 접목시킨 것이 특징이다.

먼저 호러클럽에서는 비쿼즈(BEQUZ), 크림(CREAM) 등 인기 DJ가 매주 출연해 라이브 음악과 화려한 조명, 퍼포먼스 등이 어우러진 디제잉쇼를 펼치며 할로윈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든다. 또한 블러드시티3 특설무대에서는 4인조 밴드 ‘데블스락’의 광기 넘치는 호러 라이브 락 공연이 매일 2~3회씩 펼쳐져 디제잉쇼와 함께 신나는 클럽 분위기를 이어가기에 좋다. 특히 공연이 펼쳐지는 블러드시티3는 에버랜드 할로윈 축제의 호러 콘텐츠들이 밀집한 테마공간으로, 핏빛 조명과 함께 좀비 연기자들이 곳곳에 깜짝 출몰하는 등 실감나는 호러 퍼포먼스가 마련돼 있어 실제 할로윈데이의 이태원, 홍대 등 클럽 열기를 미리 느껴 볼 수 있다. 호러클럽, 데블스락, 크레이지 좀비헌트 등 할로윈 축제 특별공연은 블러드시티3 특설무대에서 에버랜드 이용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 또한 가족 여행객을 위해 할로윈 파티를 준비했다. 제주신라호텔은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마술쇼에 할로윈 퍼레이드를 가미한 키즈 프로그램 ‘매지컬 할로윈 파티’를 진행한다.

‘매지컬 할로윈 파티’에 참여한 아이들은 마술사의 신비한 마술을 관람하고 클레이 가면과 호박 바구니를 꾸미게 된다. 약 70분 간의 수업 후 할로윈 복장을 하고 또래 친구들과 함께 제주신라호텔 곳곳을 퍼레이드하며 사탕을 받는 추억을 쌓을 수도 있다. ‘매지컬 할로윈 파티’는 오전 10시와 오후 4시, 하루 두차례 6층 연회장 ‘월라’에서 진행되며, 이용률이 높은 프로그램인 만큼 G.A.O.(호텔 레저 전문가 서비스) 예약 센터를 통한 사전 예약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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