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대학, 융합실습공간인 '러닝팩토리' 전국 확대

입력 2019-10-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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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러닝팩토리 구축 캠퍼스 현황 (한국폴리텍대학)

내년에 융합실습공간인 '러닝팩토리'가 폴리텍대학 전 캠퍼스에 생긴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융합형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내년까지 러닝팩토리를 전 캠퍼스에 확대 구축하겠다고 2일 밝혔다.

러닝팩토리는 시제품 제작 전 공정에 대한 실습이 가능하도록 생산 설비를 갖춘 교육훈련시설이다. 지난해 12월 인천캠퍼스에 시범 구축돼, 올해 연말까지 16곳이 순차 개관한다. 원주, 춘천, 김제 등 3개 캠퍼스는 9월에 개관을 마쳤다.

이날 서울 화곡동 폴리텍 서울강서캠퍼스에서 러닝팩토리 개관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단일 공정, 단일 장비 중심 숙련 방식에서 벗어나 전 공정 통합 훈련을 통해 미래 역량을 갖춘 기술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강서캠퍼스는 정보통신기술(IT)과 디자인 융합 분야로 특화했다. 서울시로부터 3억5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약 617㎡ 규모의 공간을 리모델링했다. 빅데이터실, 디자인실, 3D프린팅실, 콘텐츠제작실, 촬영스튜디오실, 유튜브실 등 공정 단계에 따라 전문 장비를 비치했다.

이 공간에서 데이터분석과 학생이 빅데이터 분석, 코딩 기술로 패션산업 트렌드를 분석하고, 패션/주얼리디자인과 학생은 기획한 디자인을 CAD, 3D프린팅을 활용해 시제품으로 제작한다. 증강현실(AR)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 시착도 할 수 있다.

러닝팩토리는 예비 창업자를 위한 시제품 제작 지원, 재직자 전직 훈련, 청소년 직업 체험 등 지역사회에 개방된다. 인천캠퍼스의 경우 개관 이후 9개월간 5341명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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