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음식점ㆍ숙박시설ㆍ의료지원 준비완료…서울시, 상황실 가동

입력 2019-10-02 09:16수정 2019-10-0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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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서울시)

서울시는 ‘제100회 전국체전’과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잠실 주경기장에 식중독예방종합상황실, 숙박대책종합상황실, 의료지원본부를 동시에 운영한다.

또 25개 구 보건소와 신속한 비상체계를 유지해 선수단, 관람객 안전에 총력을 기울인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그동안 모범음식점 3677개 소를 전수조사해 전국체전과 함께하는 ‘동행음식점’ 1549개 소를 선정했다.

동행음식점은 위생지도 및 점검을 완료해 선수, 관람객이 믿고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점주에게는 전국체전 로고 앞치마, 행사 포스터를 제공, 성공적 행사를 위한 일원으로 참여를 확대했다.

또한, 선수들이 바쁜 경기일정으로 경기장 내 식사가 많은 점을 고려, 경기장 내 식품판매업소, 배달음식점을 전수조사해 점검을 완료했다. 배달음식점 1만1134개 소 위생점검을 실시, 위생 및 서비스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위생 관련 용품 미착용 등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시설개수명령 2건, 시정명령 19건, 과태료 68건, 영업정지 5건 등 행정처분했다.

식중독 발생에 대비해 서울시를 컨트롤타워로 각 자치구 보건소에 식품안전전담반을 꾸려 잠실 주경기장에 ‘식중독예방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서울시와 보건소간 신속한 역학조사 추진체계를 구축해 식품안전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체전 기간에는 잠실 주경기장에 ‘숙박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 숙박정보 제공과 숙박민원 불편을 해결하는데 집중한다.

숙박 종합상황실(대표전화 3395-1800)은 서울시 직원, 한국소비자원 전문상담원이 상주한다. 25개 구 보건소와 비상연락체계로 숙박 정보를 제공하고, 민원을 즉시 처리한다.

서울시는 전국체전, 장애인체전 안전한 진행을 위해 ‘의료지원본부’를 가동한다. 민ㆍ관협력으로 잠실 주경기장에 ‘의무실’을 마련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임시약국’을 설치해 의약품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한다. 만일의 다수사상자 발생 대비 25개 구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전국체전, 장애인체전 동안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경기가 열리는 모든 경기장에 구급차를 배치하고, 응급환자 이송 시 응급실에서 환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 신속하게 대응한다.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모든 경기장에 구급차 배치를 할 수 있도록 민간이송 구급차량을 470회 투입한다. 응급환자 수용을 위해 권역응급의료센터(5개 소), 지역응급의료센터(25개 소), 지역응급의료기관(20개 소),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17개 소) 등 응급의료기관 67개 소와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100회를 맞는 역사적인 전국체전과 30개종목을 겨루며 편견을 깨부술 장애인체전이 끝까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선수단, 관람객들이 식품안전, 숙박시설 위생, 의료서비스 걱정없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성공적인 개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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