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오는 25일로 예정됐던 세제개편안 발표가 다음달 1일로 연기됐다.
기획재정부는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25일 오후에 열어 정부의 세제개편안을 발표하기로 했으나 내달 1일로 잠정 연기했다고 20일 밝혔다.
재정부 관계자는 "부처간 추가 협의를 통해 세제 개편안을 좀 더 보완할 필요가 있어 발표를 미루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가 내놓을 이번 세제개편안은 종부세, 양도세 등 부동산관련 세제와 함께 소득세, 부가세, 재산세, 법인세 등 전분야에 걸친 세제개편안이 나올 전망이다.
특히 이번 세제개편안은 정부와 한나라당이 대기업과 부유층에게 혜택이 집중될 내용을 포함시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