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부양 의지 확인 ‘매수’-한국투자

입력 2019-10-0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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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일 SK에 대해 “주가 부양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5000원을 유지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SK는 7180억 원 상당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며 “현재 주가 22만4000원으로 환산하면 매입 규모는 발행주식의 4.6% 수준(320만5714주)으로 내년 1월 1일까지 3개월 동안 매입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이론적으로는 영업일 62일 동안 5만2705주를 매일 매입해야 하는데, 이는 최근 3개월 하루평균 거래량 11만1847주의 46%에 해당한다”며 “지난달 SK E&S(100% 자회사)가 차이나가스홀딩스 3% 지분 매각해서 7868억 원을 확보했기에 해당 재원이 활용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SK는 현재 자사주를 20.7% 보유 중이기에 추가로 대규모 자사주 매입 배경에 대한 시장의 궁금증이 확산하고 있다”며 “예상이 어려운 사업개편 여부를 제쳐두더라도 주가 부양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것이 중요하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초 이후 SK는 지난해 고점 대비 29% 하락하는 등 주가가 지속 부진해서 저평가 요인이 심화하고 있다”면서도 “상당한 물량의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하방을 확보한 상황에서 자회사 SK바이오팜은 다음 달 21일 FDA의 세노바메이트 판매 허가를 기다리고 있어 접근이 유리한 시점”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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