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옥'…김혜수, 촬영 앞두고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이유는?

입력 2019-10-02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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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영화 '미옥' 스틸컷)

영화 '미옥'이 방영 중이다.

2일 오전 1시 10분 부터 채널CGV에서 영화 '미옥'이 방송되고 있다.

영화 '미옥'은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 기업으로 키워내고 은퇴를 눈 앞에 둔 조직의 언더보스 나현정의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김혜수는 나현정 역을 맡았다.

김혜수는 나현정 역할을 설명해 줄 이미지를 탈색 머리로 대신했다. 하지만 탈색을 앞두고도 김혜수는 고민이 많았다고 전했다. 한 인터뷰에서 김혜수는 "극중 나현정은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런 현정을 외형적으로나마 설명하고 싶었다"라며 "헤어스타일을 제안했고 염색을 무슨 색으로 할지에 대한 고민이 깊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니 걱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혜수는 생각보다 좋은 반응에 기분이 좋았다며 덧붙였다. 탈색머리를 유지하기 위해 김혜수는 잦은 탈색을 감행했고 두피화상을 입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도 김혜수는 "촬영이 끝나고 자연스레 치유됐다"라며 "핫팩으로도 저온 화상을 당할 수 있다"라며 걱정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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