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구맹주산(狗猛酒酸)/주가연계증권

입력 2019-10-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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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마하트마 간디 명언

“폭력은 본질적으로 말이 없다. 그리고 그것은 사색과 이성적 의사소통이 깨진 곳에서 시작된다.”

인도의 민족운동 지도자. 인도 독립의 아버지라 불리는 그는 오늘날 ‘위대한 넋’이라는 뜻의 ‘마하트마’라고 칭송된다. 그는 누구도 생각하기 힘든 특별한 방법으로 투쟁한 투사, 무소유를 실천한 정치지도자였으며, 가장 현실적인 이상주의자였다. 종교인보다도 더 종교적인 세속인이었다는 평을 듣는 그는 오늘 태어났다. 1869~1948.

☆ 고사성어 / 구맹주산(狗猛酒酸)

개가 사나우면 술이 시어진다는 뜻. 나라에 간신배가 있으면 어진 신하가 모이지 않음을 비유한 말. 출전은 한비자(韓非子) 외저설우(外儲說右). 송(宋)나라 때 술 빚는 재주가 좋은 장사꾼 집의 술이 잘 팔리지 않았다. 마을 어른을 찾아가 이유를 묻자, “자네 집의 개가 사나운가?”라고 되물으며 한 말에서 유래했다. “어른들이 아이를 시켜 술을 사오게 하는데, 당신네 개가 사나우면 사러 들어갈 수가 없으니, 술이 팔리지 않고 시어가는 것이라네.”

☆ 시사상식 / 주가연계증권(Equity-Linked Securities·ELS)

투자금의 대부분을 채권투자 등으로 원금보장이 가능하도록 설정한 후 나머지를 주가지수나 개별종목에 투자한다. 주가지수 옵션은 상승형과 하락형 등으로 설정한다. 사전에 정한 2~3개 기초자산 가격이 만기 때까지 계약 시보다 40~50% 떨어지지 않으면 약속된 수익을 지급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 우리말 유래 / 선술집

‘목로(木壚)’라는 나무 탁자를 두고 서서 간단히 마시는 술집이다. 일제강점기에 생겨났다.

☆ 유머 / 부부의 엇나가는 생각

남편이 스마트폰만 계속 만지자 아내가 한마디 했다. “내가 만약 당신의 휴대폰이었다면, 저렇게 관심 받아 좋았을 텐데…”

남편의 대꾸. “그러게. 그러면 2년마다 바꿔서 더 좋았을 텐데…”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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