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매수 영향으로 207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1일 전일 대비 9.37포인트(0.45%) 오른 2072.42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84억 원, 1433억 원 순매도 했고, 기관이 2950억 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4.56%), 금융업(1.05%), 비금속광물(1.04%), 기계(0.90%), 전기가스업(0.84%), 종이목재(0.75%), 화학(0.72%), 의료정밀(0.69%)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운수장비(-0.89%), 통신업(-0.57%), 건설업(-0.26%), 전기전자(-0.22%), 유통업(-0.0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41%), SK하이닉스(-0.24%), 현대차(-1.12%), 현대모비스(-1.79%) 등은 하락 마감했다. 반면 NAVER(1.91%), 셀트리온(5.79%), LG화학(1.67%), 삼성바이오로직스(5.04%) 등은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우와 LG생활건강은 전일과 동일했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도 전일대비 10.34포인트(1.66%) 오른 632.10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3억 원, 302억 원을 순매수, 개인이 412억 원 순매도했다.
김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전 중 발표된 9얼 소비자물가 및 수출 지표는 부진했지만 전월 대비 감소폭이 축소된 점을 시장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것 같다”며 “업종별로는 셀트리온의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제약·바이오주의 강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