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병원의 이상훈 박사(병원장)는 이달 20일 일본(도쿄)에서 개막한 2019 럭비월드컵에 의무팀으로 발탁돼 선수들의 부상 방지 및 경기력 발휘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상훈 박사는 지난 26일 고베에서 열린 잉글랜드 VS 미국 전에 의무팀으로 합류하여 경기에 참여했다.
국제 럭비 연맹 의무위원을 맡고 있는 이상훈 박사는 2017년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인증한 한국 최초의 스포츠 의학 전문의로, 작년(2018년)에는 아시안게임 한국 대표팀 총괄 의무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배구 국가대표팀 팀닥터이자, 프로야구(키움히어로즈), 프로배구(우리카드) 수석 팀닥터로 활동 중이며, 올해 10월 중국(우한)에서 열리는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도 의무위원장으로서 한국 대표팀을 돌볼 예정이다.
세계인의 럭비 축제로 꼽히는 ‘2019 럭비월드컵(Rugby World Cup)’은 11월 2일까지 일본 전역 1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또한, 11월 2일 오후 6시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망의 결승전에서는 웹 엘리스컵(Webb Ellis Cup)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한편, 이상훈 박사가 병원장으로 있는 CM병원(구 씨엠충무병원/서울 영등포구)은 1949년 개원한 70년 역사를 지닌 종합병원이다. 서울에 4곳뿐인 국가(보건복지부) 인증 관절 전문병원임과 동시에 국내 유일의 국가대표선수촌 지정병원으로, 매년 5000명 이상의 엘리트 및 프로 선수들을 치료하는 스포츠 의학 전문병원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