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 신임 예술감독에 박형식씨

입력 2019-10-0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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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 국립오페라단 단장 겸 예술감독.(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재단법인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에 전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 박형식씨를 임명한다고 1일 밝혔다. 신임 예술감독의 임기는 2022년 9월 30일까지 3년이다.

박 신임 예술감독은 한양대 음대 성악과와 단국대 대학원 음악과를 졸업하고, 정동극장장, 국립중앙박물관문화재단 사장,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을 역임했다.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 재직 시 기관 운영 능력과 지도력으로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사장직을 최초로 연임했다.

박 신임 예술감독은 경영과 예술의 조화와 균형을 위한 시즌제 예술감독제 도입, 민간오페라 단장 및 관련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협력 연결망 구축, 국립오페라단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주곡목 제작 확대,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오페라 공연을 통한 공직유관단체로서의 사회적 책임 수행 등 국립오페라단의 정상화와 국내 오페라의 중흥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박 신임 예술감독은 국공립기관 운영 경험이 풍부하고 조직 장악력, 업무 추진력 및 대외 교류 역량이 뛰어나 국립오페라단의 안정과 조직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며 "국립오페라단의 조직 운영 효율성과 공연 완성도를 높이고, 유연한 지도력과 인적 관계망을 활용해 국립오페라단의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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