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모빌리티 ‘라임’ 한국 상륙…4일 강남ㆍ송파 정식 서비스

입력 2019-10-0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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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첼 프라이스 라임 아태지역 정부 정책 및 전략 부서장이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국내 사업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조성준 기자 tiatio@)

전 세계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을 이끄는 라임이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다.

라임코리아는 1일 오전 서울 정동에 위치한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한국 진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라임은 아시아에서 첫 번째로 한국에 진출하며 서비스는 오는 4일부터 시작한다.

라임은 2017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됐으며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스타트업이다. 라임은 현재 시애틀과 LA, 베를린, 파리, 스톡홀름, 텔아비브 등 세계 주요 도시를 포함해 5개 대륙, 30개 이상의 국가, 120개 이상의 도시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글로벌 누적 탑승 횟수 1억 건을 달성하기도 했다.

라임코리아는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에서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를 우선 시작한다. 전동킥보드는 500대를 도입하며 올 연말까지 최대 1000대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기본 이용요금은 1200원으로 이후 분당 180원의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이와 함께 한국어 지원이 가능한 24시간 고객 서비스 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국내에 도입되는 라임 전동킥보드는 ‘라임 Gen 3.0’ 모델로 KC 전자파 적합성 인증, KC 안전 인증, ISO, EN, FCC 등을 포함한 해외 여러 안전 인증 절차를 통과했다.

특히 라임은 각 지역에 맞는 공유 모빌리티 프로그램을 구축하기 위해 여러 도시들과 협력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한국 정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지속가능하고 책임감 있는 주행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첼 프라이스 라임 아태지역 정부 정책 및 전략 부서장은 “마이크로 모빌리티에 대한 수요와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한국에서 라임의 전동킥보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라임코리아는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보다 효율적이며 지속가능한 친환경 교통수단을 도입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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