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플랫폼 광고ㆍ카카오페이 성장세 지속 ‘매수’-케이프증권

입력 2019-10-0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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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선물하기 거래액과 카카오플랫폼 광고가 외형성장을 견인하며 3분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6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일 케이프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3분기 매출액 7525억 원(+26% YoY), 영업이익 460억 원(+50% YoY) 기록하며 증익세 지속될 전망”이라며 “3분기 톡비즈 매출 1594억 원(+49% YoY) 기록하며 외형성장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톡보드는 6월부터 커머스/패션/뷰티 등 주요 업종의 300개 광고주 대상으로 적용범위가 확대된 가운데, 알림톡과 선물하기 거래액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평이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페이지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의 누적 가입자 수가 3000만 명 돌파한 가운데 거래액도 성장세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12월 오픈뱅킹 시행될 경우 펌뱅킹 수수료 인하 효과로 인해 수익성 개선 폭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지에 대해선 “최근 카카오페이지의 일간 거래액이 10억 원을 돌파하며 일간 거래액은 2015년 최초로 1억 원을 돌파한 이후 4년 만에 10배 수준으로 빠르게 성장했다”며 “누적 조회수는 470억 건, 협력 중인 CP(콘텐츠공급사업자)는 1300여 개로 경쟁력 있는 콘텐츠 제작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에도 견조한 성장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증권선물위원회의 바로투자증권 인수안 심사는 보류된 상태이나 카카오뱅크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승인됐고, 공정거래법 위반과 관련해 김범수 의장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점을 고려할 때 카카오페이의 바로투자증권 인수를 위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도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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