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오늘 날씨, 제18호 태풍 '미탁' 영향으로 '최고 600mm 이상 비'…"미세먼지 '나쁨'"

입력 2019-10-0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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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오늘(1일) 날씨는 중부지방은 맑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제주도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된 곳이 있는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을 차차 받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태풍 전면 수렴대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많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흐리겠다.

대만 북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미탁'에 의한 남동풍과 산둥반도~동해상에 걸친 고압대에 의한 북동풍이 제주도부근 해상에서 수렴하면서 비구름대가 발달하고 있다.

북상하는 태풍 전면에 형성되는 이 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남, 경남에는 오늘 비가 오겠고 오전에는 전북과 경북으로 확대되겠으며, 오후 한때 충청도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3일까지 제18호 태풍 '미탁'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에 150~30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600mm 이상), 강원영동, 전남, 경상도에 100~250mm(많은 곳 지리산 부근 400mm 이상,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 300mm 이상),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전북에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일부 지역은 강수 영향으로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서쪽지역은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미세먼지 농도가 인천, 경기남부, 충남, 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서울, 경기북부, 세종, 광주는 오전에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오늘 낮 기온은 24~29도(어제 24~30도, 평년 22~25도)가 되겠다.

오늘까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오늘 오전 7시 현재 서울 기온은 17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17도, 인천 18도, 춘천 15도, 강릉 17도, 울릉도·독도 21도, 홍성 16도, 수원 16도, 청주 18도, 안동 20도, 전주 20도, 대전 18도, 대구 21도, 포항 23도, 목포 21도, 광주 21도, 여수 22도, 창원 21도, 부산 22도, 울산 22도, 제주 22도 등이다.

오늘 오후 3시 예상되는 서울 기온은 28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25도, 인천 26도, 춘천 27도, 강릉 25도, 울릉도·독도 22도, 홍성 26도, 수원 27도, 청주 27도, 안동 25도, 전주 25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포항 25도, 목포 25도, 광주 25도, 여수 23도, 창원 24도, 부산 24도, 울산 25도, 제주 25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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