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과 이상화 커플의 일상이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10월 결혼을 앞둔 강남-이상화 커플이 새로운 커플로 합류했다.
이날 강남과 이상화는 커플로서 한자리에 나란히 섰다. 특히나 강남은 평소와 다르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강남은 “이상화가 운동선수로써 딱딱하고 무서워 보이지만 평소에 되게 부드럽고 애교도 많고 귀엽다. 예뻐 죽겠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상화는 “저는 강남의 눈이 너무 예쁘다. ‘정글의 법칙’ 모임을 가지며 자연스럽게 호감이 생겼다”라며 “오빠가 먼저 다가오는 걸 힘들어해서 제가 먼저 호감이 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교제한 지 1년도 되기 전에 결혼 소식을 전하며 혼전임신설에 휘말렸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은 “절대 아니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이상화는 “작년에 너무 힘들었다. 올림픽 후에 은퇴가 너무 아쉬웠는데 몸이 안 따라줬다. 그걸 털어놓을 곳이 없었다. 그때 오빠가 전부 받아줬다”라며 “이제 저에게 휴식을 주고 싶다. 오빠와 같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강남은 “우리가 견딜 수 없는 외로움과 힘든 게 많았더라. 본인의 행복을 위해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이제 100세 시대다. 앞으로 70년을 함께 살아야 한다. 70년 동안 그 시간을 메울 생각이다”라고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신혼집이 공개되기도 했다. 현재 강남이 살고 있는 집으로 두 사람은 결혼 후 이 곳에서 신접살림을 차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