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알비스 판매 중지 반영 ‘목표가↓’-키움증권

입력 2019-09-3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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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대웅제약에 대해 30일 주력제품 알비스의 판매 중지로 4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허혜민 연구원은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2571억 원, 영업이익은 53.4% 늘어난 123억 원을 예상한다”며 “나보타 수출 감소에 이어 소송 비용이 증가하면서 시장 기대치 대비 이익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난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라니티딘 위장약에 대해 잠정 판매 중지 결정을 내렸다. 대웅제약이 판매하는 알비스 역시 같은 일자로 판매가 중단됐다. 항궤양제 알비스는 지난해 매출액 584억 원을 기록한 제품이다.

허 연구원은 “알비스 판매 중지 및 재고 회수 영향, 대웅으로 나보타 지급 수수료 소급 적용, 연말 판관비 증가 등으로 4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적으로 에볼루스의 3분기 실적 발표와 해외 파트너사 선정 등이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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